요즘 뉴스레터는 만족도를 어떻게 수집할까?

요즘 뉴스레터는 만족도를 어떻게 수집할까?

여러분은 어떤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계신가요? 마케팅, 디자인, IT, 예술, 과학까지 원한다면 다양한 분야의 뉴스레터를 구독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내용 전달과 콘텐츠 자체가 목적인 뉴스레터도 있지만, B2C나 B2B 업계에서는 뉴스레터를 마케팅과 리드 수집 목적의 일환으로 활용하기도 해요.

뉴스레터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고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럼 뉴스레터 제작자는 구독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뉴스레터에서 구독자의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묻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뉴스레터가 메일 하단에 만족도 조사 참여 링크를 삽입하고 있기도 하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만족도 조사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뉴스레터 사례를 통해 뉴스레터에서 만족도 조사를 하는 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통해 비슷해 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문항과 구성 방식, 사용할 수 있는 설문조사 툴, 그리고 그 외 특징들까지 알아갈 수 있어요. 뉴스레터나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계신 분이라면 더욱더 참고하기 좋은 사례를 담아 보았습니다. 😀

5가지 뉴스레터 사례를 살펴봐요 (feat. 오호레터 사례도 있어요)

뉴닉

뉴닉은 시사 뉴스를 매주 월/수/금에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입니다. 2018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45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받아보고 있습니다. 매 뉴스레터에 3가지의 시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고, 그 외 뉴스를 짧게 보여주는 ‘오늘의 1분 뉴스’와 시사 퀴즈에 답하는 ‘뉴닉 퀴즈’ 코너도 있어요.

까탈로그

까탈로그는 ‘사는 재미가 없다면 사는 재미라도’라는 모토 하에 매주 흥미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2021년 4월 기준 5만 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고 신기한 식물이나 보드게임부터 식당까지 제품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하고 있어요.

팩플레터

팩플레터는 언론사 중앙일보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입니다. IT 기업의 트렌드와 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3회 주요 이슈를 해설하는 콘텐츠와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고 매주 구독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설문 결과도 콘텐츠로 함께 보여줍니다.

북저널리즘 톡스

북저널리즘 톡스는 ‘책처럼 깊이 있게, 뉴스처럼 빠르게’ 모토 하에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운영 중인 북저널리즘의 인터뷰 뉴스레터입니다. 작가, CEO, 활동가, 투자가 등 매주 다양한 업계에 종사 중인 사람들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어요.

스요레터

스요레터는 이메일 마케팅 툴 스티비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예요. 환경, 시사, 취향 등 주제별로 다양한 뉴스레터를 소개하기도 하고 ‘스요일의 꿀팁’ 코너를 통해 이메일 마케팅에 참고할 수 있는 팁을 매주 보내고 있습니다.

구독자에게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만족도 조사를 하려면 우선 뉴스레터 본문에 만족도 조사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정해야 합니다. 보통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는 메일 하단에 있습니다. 위치상 콘텐츠를 다 읽은 후에 이에 해당하는 만족도를 받아보기 위함이에요. 구독자가 뉴스레터 본문에서 바로 의견을 남길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뉴스레터 어땠나요?’와 같은 문구와 함께 설문 응답 링크로 넘어가는 링크나 CTA(call to action) 버튼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문구의 경우에는 뉴스레터의 브랜딩과 성격에 따라 톤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이 작성할 수 있어요.

  • 오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 ooo 주제를 다룬 이번 뉴스레터, 어떻게 보셨나요?
  • 어디가 좋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버튼을 눌러 알려주세요!

링크나 CTA 버튼을 활용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하나의 링크와 버튼으로 받기도 하고 어떤 뉴스레터에서는 각각 다른 CTA 버튼을 사용해 받기도 해요. 예를 들어 까탈로그 뉴스레터는 바라는 점과 아쉬운 점을 하나의 링크로 받습니다.

까탈로그

반면 중앙일보에서 운영하는 팩플레터는 유용한 점과 아쉬운 점을 다른 CTA 버튼과 설문 폼 링크를 통해 따로 받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구독자에게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물어보고 싶다면 한 개의 링크를 통해 의견을 수집할 수 있고, 좋았다고 생각하는 구독자와 아쉽다고 생각하는 구독자에게 묻는 만족도 문항을 다르게 구성하고 싶다면 별도의 CTA 버튼을 통해 다른 설문조사 폼으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요.

팩플레터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는 어떤 문항을 물어볼까?

만족도 조사를 뉴스레터 본문에 어떻게 보여줄지를 정했다면 문항을 만들어야 해요.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는 어떤 것을 물어봐야 할까요? 얼마나 구체적으로 구독자 의견을 물어볼지에 따라 문항 수는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은 아래 2가지를 필수적으로 묻습니다. 바라는 점이나 다루면 좋은 콘텐츠에 대한 의견은 추가로 물어볼 수 있어요.

  •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만족도 (척도형, 별점, NPS 등)
  • 왜 만족스러웠는지 혹은 만족스럽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견 (주관식, 객관식)

스요레터는 딱 위 2가지를 구독자에게 묻고 있어요. 1) 오늘의 스요레터는 어땠는지를 이모티콘을 활용한 4점 척도형으로, 그리고 구독자의 응답에 따라 2) 1~2점을 준 구독자에게는 아쉬운 이유를, 3) 3~4점을 준 구독자에게는 특별히 좋았던 점을 주관식으로 질문합니다.

스요레터

좀 더 구체적으로 6~7문항을 묻는 뉴스레터도 있어요. 하나의 뉴스레터에서 다루는 콘텐츠의 주제가 다양할 때는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것만으로는 콘텐츠 전체의 의견을 알기에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질문을 하는 겁니다. 뉴닉은 1) 가장 좋았던 콘텐츠 코너가 무엇이었는지, 2) 잘 안 읽고 넘어간 콘텐츠가 있다면 3)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함께 질문합니다. 이를 통해 구독자가 어떤 콘텐츠를 눈여겨보았는지부터 보지 않은 이유가 콘텐츠 내용 때문이었는지, 뉴스레터 UI 때문이었는지 등도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뉴닉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에 다음도 추가할 수 있어요

①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 리워드를 주세요

만족도 조사 응답률이 낮다고 해서 참고할만한 좋은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독자의 데이터를 참고하여 뉴스레터 개선에 잘 활용하고 싶다면 리워드나 이벤트 추첨을 통해 만족도 조사 응답률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피드백 블로그와 함께 운영 중인 오호레터 또한 매 뉴스레터마다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리워드로 드리고 있어요. 뉴닉의 경우에는 연극 관람권 등 광고성 이벤트 응모를 만족도 조사 마지막에 포함하기도 합니다.

오호레터(좌) / 뉴닉(우)

구독자의 개인정보를 받을 때는 개인정보 활용 및 수집 안내는 필수예요

리워드 발송 등의 목적을 위해 이메일, 전화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만족도 조사에서 수집할 때는 개인정보 활용 안내와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개인정보 동의에는 아래 내용을 꼭 포함해야 해요.

  • 개인정보를 수집 및 이용하는 목적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팩플레터는 만족도 조사 마지막에 개인정보 수집 정책에 대한 안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응답을 제출하면 이메일 개인 정보 수집에 대한 내용과 개인정보 보유 기간에 대한 사항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팩플레터

어떤 설문조사 툴을 사용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어떤 설문조사 툴을 사용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설문조사 툴은 구글 폼(Google Forms)과 타입폼(Typeform)입니다.

① 구글 폼

북저널리즘 톡스

구글 폼의 경우에는 하나의 웹/모바일 화면에 여러 문항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정의 컬러, 테마 설정, 머리글 이미지 선택 등을 통해 간단한 브랜딩과 설정이 가능합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와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따로 내려받지 않아도 엑셀 시트에서 쌓인 응답을 확인할 수 있어요. 북저널리즘 톡스는 구글 폼을 이용해 구독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 폼의 특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음 아티클도 함께 참고해주세요.

② 타입폼

타입폼은 설문조사의 디자인과 브랜딩 요소를 다채롭게 설정할 수 있어 마케팅 목적으로 팀에서 자주 활용하는 설문 툴입니다. 또한 대화형 설문조사도 만들 수 있어 다른 설문조사 툴과는 다르게 대화를 나누는듯한 형식의 응답 화면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스요레터는 타입폼으로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를 해요. 구글 폼과는 달리 페이지에 한 문항씩 보여주는 방식으로 UI가 구성되어 있어 앞선 문항 추측에 따른 응답 편향(response bias)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입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이 아티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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